치킨무, 맛의 비밀과 건강 팁! 제조과정부터 첨가물까지

치킨무

치킨무는 무를 일정한 크기로 깍둑 썰어, 물과 식초, 설탕, 소금 등을 섞은 절임액에 담가 숙성해 만든다. 공장에서는 무를 세척하고 절단한 뒤,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잠시 담가 조직을 단단하게 만든다. 이후 물과 식초, 설탕, 소금, 기타 첨가물을 섞어 만든 절임액을 여러 차례 교체하거나 충분히 숙성시켜 무에 맛이 잘 스며들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살균된 용기에 담아 밀봉·포장하는 과정을 거쳐 시중에 유통된다.

치킨무에 들어갈 수 있는 첨가물로는 방부제(소르빈산칼륨, 안식향산나트륨), 합성감미료(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합성착향료 등이 있다. 방부제는 미생물 번식을 억제해 유통기한을 늘려주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알레르기나 두통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합성감미료도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를 낮출 수 있지만, 개인에 따라 소화 불편이나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가능하면 이러한 첨가물이 적게 들어간 제품을 택하는 것이 좋다.

치킨 주문 시 함께 오는 치킨무 한 개(약 230g 기준)에 들어가는 나트륨은 대략 450 ~ 700mg 정도, 설탕은 5~20g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브랜드나 제조 방식에 따라 큰 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수치를 알고 싶다면 포장지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치킨무를 먹을 때는 원재료명과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르빈산칼륨이나 안식향산나트륨 같은 방부제,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 같은 합성감미료, 그리고 합성착향료 등이 들어있는지 확인한 뒤 섭취량을 조절하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당 섭취를 조절하려면 설탕이나 단맛을 내는 다른 재료가 많이 들어있는 치킨무 대신, 조금 더 담백한 맛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