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호텔 체인 중 하나인 메리어트 그룹의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체류 횟수와 숙박 수 등에 따라 등급이 올라가며, 등급별 혜택도 점점 풍성해진다. 이번 글에서는 메리어트 본보이의 멤버십 등급과 혜택, 국내 메리어트 계열 호텔 정보, 그리고 브랜드별 등급과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 등급
메리어트 본보이는 일정 숙박 횟수나 달성 조건에 따라 회원 등급이 달라진다. 주로 ‘유효 숙박 일수(필요 숙박 수)’를 기준으로 정해지며, 등급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멤버(Member)
신규 가입 시 자동으로 부여된다. 포인트 적립, 회원 전용 요금, 무료 Wi-Fi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2. 실버 엘리트(Silver Elite)
연간 10박 이상 투숙 시 달성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 보너스(10% 추가)와 우선 대기 리스트, 늦은 체크아웃(가능한 경우) 등의 혜택이 있다.
3. 골드 엘리트(Gold Elite)
연간 25박 이상 투숙 시 가능하다. 25%의 포인트 보너스, 객실 업그레이드(가능 시), 오후 2시 늦은 체크아웃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4. 플래티넘 엘리트(Platinum Elite)
연간 50박 이상 투숙해야 한다. 50% 포인트 보너스, 라운지 이용(해당 호텔에서 가능 시), 조식(브랜드별 상이), 객실 업그레이드(스위트 포함, 가능 시), 오후 4시 늦은 체크아웃 등의 혜택이 대표적이다.
5. 티타늄 엘리트(Titanium Elite)
연간 75박 이상 투숙하면 달성할 수 있다. 75%의 포인트 보너스, 스위트룸 업그레이드 확률 증가, 다양한 웰컴 기프트 옵션 등 플래티넘보다 더욱 강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6. 앰버서더 엘리트(Ambassador Elite)
연간 100박 이상 + 일정 금액(예: 미국 달러 기준 연간 2만 3천 달러 등 해마다 변동 가능)을 지출해야 한다. 전담 앰버서더 서비스, 투숙 전후 개인 맞춤형 케어 등의 최상위 혜택이 주어진다.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사용
메리어트는 과거에는 ‘카테고리별 차감 표’를 운용했지만, 현재는 사실상 ‘동적(Variable) 요금제’ 형태이다. 호텔의 브랜드, 위치, 시즌, 수요 등에 따라 필요한 포인트가 유동적으로 달라지므로, 예약 시점마다 앱 혹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는 1박당 10,000 포인트 전후, 프리미엄 브랜드는 25,000 ~ 50,000 포인트, 럭셔리 브랜드나 인기지역은 50,000 ~ 100,000 포인트 이상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메리어트 계열 브랜드별 등급
메리어트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크게 럭셔리, 프리미엄, 셀렉트, 롱스테이로 나눌 수 있다. 브랜드마다 컨셉, 시설, 서비스 레벨이 다르며, 포인트 차감 또한 달라진다.
1. 럭셔리(Luxury)
- 대표 브랜드: 리츠칼튼(Ritz-Carlton), 리츠칼튼 리저브, 세인트레지스(St. Regis), JW 메리어트(JW Marriott), W 호텔(W Hotels), 에디션(EDITION), 더 럭셔리 컬렉션(The Luxury Collection), 불가리 호텔(Bulgari) 등
- 최상급 시설과 서비스, 고급 레스토랑 및 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2. 프리미엄(Premium)
- 대표 브랜드: 메리어트(Marriott), 쉐라톤(Sheraton), 델타(Delta Hotels), 르 메르디앙(Le Méridien), 웨스틴(Westin), 르네상스(Renaissance), 오토그래프 컬렉션(Autograph Collection), 게이로드(Gaylord), 트리뷰트 포트폴리오(Tribute Portfolio) 등
- 업무와 레저를 모두 만족시키는 풀서비스 호텔이며, 지역별로 다양한 콘셉트와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3. 셀렉트(Select)
- 대표 브랜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Courtyard),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Four Points), 스프링힐 스위트(SpringHill Suites), 페어필드(Fairfield), 에이씨 호텔(AC Hotels), 알로프트(Aloft), 목시(Moxy) 등
-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대, 모던하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갖춘 브랜드가 많다.
4. 롱스테이(Longer Stays)
- 대표 브랜드: 레지던스 인(Residence Inn), 타운플레이스 스위트(TownePlace Suites), 엘리먼트(Element),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등
- 객실 내 주방 시설 등을 갖춘 장기 투숙형 호텔로, 출장이나 여행 중 오래 머무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국내 메리어트 계열 호텔 예시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메리어트 계열 호텔이 운영되고 있으며, 메리어트 본보이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호텔 사정과 브랜드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예약 전 확인이 필요하다)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 더 웨스틴 조선 서울 / 부산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 / 강남
- 알로프트 서울 명동 / 강남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 타임스퀘어 / 판교 등
-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 부산
- 목시(Moxy) 서울
- 라이즈(RYSE), 오토그래프 컬렉션
- 조선 팰리스(럭셔리 컬렉션), 강남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도시와 관광지마다 다양한 브랜드가 자리하고 있어, 여행 스타일이나 목적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메리어트 본보이는 전 세계 30개 이상의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하나로 묶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멤버십 등급이 높을수록 포인트 보너스, 객실 업그레이드, 라운지 이용, 스위트 배정, 체크아웃 시간 연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호텔 체류 경험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다만, 등급 달성 조건이나 포인트 차감 정책은 매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공식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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