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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기침이 100일 넘게 지속된다면? 백일해 완벽 가이드

by 찰리730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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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는 흔히 ‘100일 기침’이라고도 불리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원인은 주로 세균(보르데텔라 퍼투시스)이 호흡기를 감염시키면서 발생한다. 예방 접종 덕분에 과거보다는 드물어졌지만, 여전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어린아이에게서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원인  

백일해의 주된 원인은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이다. 이 세균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쉽게 퍼져나간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환경에서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감염될 위험이 있다.



증상  

백일해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콧물, 미열, 가벼운 기침 등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특유의 ‘기침발작’이 발생한다.  
기침발작은 숨이 넘어갈 듯 심하게 기침을 하는 상태가 여러 번 반복되며, 발작 후에 깊게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기침이 수주 이상, 심하면 100일 가까이 이어질 수 있다. 아기들은 기침 발작 때문에 먹거나 잠자기 어려워지므로 특히 위험하다.



치료방법  

백일해 치료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아지트로마이신, 클라리트로마이신 등의 매크롤라이드 계열 항생제가 쓰인다.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고 전염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기침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산소 공급이나 다른 보조 치료를 받기도 한다. 특히 영아나 노약자의 경우 합병증 위험이 높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예방  

백일해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어린 시절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면역 효과가 감소하므로 성인도 추가 접종(Tdap)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환기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정리하자면, 백일해는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하지만 심각한 기침발작과 오래 지속되는 증상이 특징이다. 적절한 치료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으니,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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