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공사를 할 때는 전선 색깔별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전선 색깔은 전류의 흐름과 안전을 담보하는 핵심 정보이다. 국가나 상황에 따라 색깔 코드가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전선 색깔의 의미와 연결 시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검정색(Black) 전선은 활선(Hot)이다. 전류가 가장 먼저 흐르는 선으로, 조명이나 각종 전기 기기에 직접 전력을 공급한다.
빨간색(Red) 전선은 보조 활선(또는 2차 활선)이다. 스위치 회로나 3상 전원 등에서 함께 쓰이며, 종종 조명 스위치나 다른 활선과 구별하기 위해 사용한다.
흰색(White) 전선은 중성선(Neutral)이다. 기기를 거쳐 흐른 전류가 전원 쪽으로 되돌아가는 역할을 한다. 중성선이 없으면 전기 회로가 완성되지 않는다.
녹색(Green) 또는 황록색(Green/Yellow) 줄무늬 전선은 접지선(Ground)이다. 전기 누출이 발생했을 때 전류가 땅으로 안전하게 흐르도록 하여 감전 사고를 예방한다.
파란색(Blue)이나 노란색(Yellow) 전선은 특수 활선으로 쓰인다. 조명 제어나 팬 스위치 등의 별도 라인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연결 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원을 완전히 차단한다. 작업 전에 배전반이나 스위치에서 전원을 차단하고, 멀티미터로 전류가 흐르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둘째, 동일 색상 또는 용도끼리 연결한다. 중성선(흰색)은 흰색, 접지선(녹색)은 녹색처럼 서로 대응하는 전선끼리 연결해야 안전하다.
셋째, 전선 피복 상태를 확인한다. 피복이 벗겨지거나 손상되어 있으면 새 전선으로 교체한다.
넷째, 단단하게 결속한 뒤 절연 테이프나 터미널 블록을 사용해 이탈이나 합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하게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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