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텔 엠배서더 서울은 잠실에 위치해 주말 여행이나 럭셔리한 스테이케이션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롯데월드, 롯데타워, 석촌호수와 바로 인접해 있어 편리하면서도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최고의 위치
잠실에 위치한 이 호텔은 서울의 가장 상징적인 명소들과 가까워 관광에 최적입니다. 롯데월드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거나 롯데타워의 웅장함을 감상하고, 석촌호수를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첫인상과 프랑스식 우아함
호텔 1층에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벽면 장식이 눈에 띄며, 이곳이 소피텔의 프랑스적인 감각을 잘 보여줍니다. 엘리베이터와 전체적인 인테리어 역시 프랑스 특유의 우아함이 물씬 풍깁니다. 로비는 6층에 위치해 있는데, 이 점은 약간의 불편함을 줍니다. 1~6층 엘리베이터와 6층 이후의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분리되어 있어 매번 6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갈아타야 합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수영장
호텔의 수영장은 주말에 예약제로 운영되며, 객실 내 지니태블릿의 QR코드를 통해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2시간 단위로 오후 8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실제 수영은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0분에 세션이 종료되기 때문에 실제 수영시간은 1시간 40분에 불과합니다.
평일에는 예약제가 아니지만, 주말과 달리 수영 전용 레인이 있습니다. 크지 않은 수영장을 반으로 나누어 놓아 더 작아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평일이라고 해서 사람이 적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오히려 주말에 사람이 더 적었습니다.
락커룸 12세 이하 아동 제한
또 한 가지 단점은 12세 이하 아동은 락커룸이나 온탕에 들어갈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객실에서 미리 수영복을 입고 가야 합니다. 또한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로 수영모자를 착용해야 하며, 수영모자가 없다면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의 깊이는 1.2m이며, 사진에서 보듯 1/3 정도는 얕은 구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포토존 때문인 것 같은데, 작은 수영장을 더 좁게 만들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깥에는 작은 37도 온탕 자쿠지가 있어 수영하다 잠깐씩 쉬기 좋습니다.
키즈룸
5층에 키즈룸이 있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키즈카페처럼 잘 갖춰져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습니다.
피트니스와 조식
피트니스 센터는 16층과 5층에 있는데, 16층은 저녁 10시에 마감됩니다. 하지만 5층은 석촌호수 뷰가 있어서 그쪽에서 운동하는 것이 더 나아 보였습니다.
조식은 66,000원이지만 투숙객은 20% 할인이 됩니다. 좋은 점은 어른 한 명 이상이 조식을 먹으면 12세 이하 아동 한 명이 무료라는 점입니다. 저는 회사 휴양소를 이용해 방문했는데, 회사 할인을 받아 어른 1명, 아이 1명 합쳐서 총 38,500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조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럭셔리 레이크 뷰 객실
저는 럭셔리 레이크 뷰 객실에 묵었는데, 싱글 침대 두 개를 합쳐 놓아 일반 킹사이즈보다 큰 침대였습니다. 하지만 세 명이 자기에는 약간 애매해서 캠핑용 자충매트를 가져와 사용했습니다. (호텔에서도 자충매트를 사용해야 하는 제 인생이란 참 ㅎㅎㅎㅎ;)
소피텔이 가장 인기가 많은 시기는 아마도 벚꽃이 피는 4월이 아닐까 싶습니다. 석촌호수가 바로 보여 이때의 뷰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총평
소피텔의 숙박비는 저렴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사 휴양소 경쟁률이 비교적 낮은 편이며, 앞으로도 계속 이곳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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