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례1 전통 예식 봉투에 쓰는 한자, 왜 결혼·화혼·부의라고 할까?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참석할 때, 축하 혹은 조의를 표하기 위해 봉투를 준비하는 일이 많다. 한국에서는 봉투 표면에 한자로 ‘결혼(結婚)’, ‘화혼(華婚)’, 혹은 ‘부의(賻儀)’ 등을 적는 경우가 있다. 단순히 ‘축 결혼’, ‘부의’라고만 알고 쓰는 경우도 많지만, 왜 이런 한자어가 사용되는지 알면 좀 더 뜻깊은 마음으로 예식에 참석할 수 있다.결혼(結婚)먼저 ‘결혼(結婚)’이다. ‘結婚’은 ‘맺을 결(結)’ 자와 ‘혼인할 혼(婚)’ 자가 합쳐진 말이다. ‘맺을 결’ 자는 실을 잇거나 매듭짓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여기서 파생되어 “인연을 맺는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혼인할 혼’ 자는 결혼 그 자체를 뜻한다. 따라서 ‘結婚’이라는 말은 “두 사람이 인연을 맺어 혼인한다”는 뜻을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 2025. 1.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