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혈당 범위부터 당뇨병 진단 기준까지 한눈에 정리한 가이드

아래 내용은 미국 당뇨병학회(ADA)와 국제 권고사항 등을 참고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상 혈당 범위와 당뇨 관련 수치를 정리했다.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한다. 실제 진단이나 치료는 의료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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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혈당 수치에 대한 이해

일반적으로 혈당은 하루 중에도 변동하는 경향이 있다. 식사 전과 식사 후, 그리고 공복 상태 등 다양한 상황에서 혈당 수치를 측정해볼 수 있다.

1. 평소 정상 혈당 범위

공복 시(식전) 정상 범위: 약 70~99 mg/dL
대부분 건강한 사람은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공복)에서 이 정도 수치를 유지한다.

식사 직후(식후 1~2시간) 정상 범위: 보통 140 mg/dL 미만
식사를 하면 혈당이 일시적으로 올라가지만, 정상적인 인슐린 분비와 작용을 통해 2시간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140 mg/dL 이하로 내려온다.

다만, 개인별 대사 상태와 식사 내용(탄수화물의 양, 섬유질 포함 여부, 단백질, 지방 비율 등)에 따라 정확한 변화 폭은 달라질 수 있다.

2. 식사 후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는 시간

일반적으로 식사 후 2시간 정도 지나면 혈당은 식사 전의 정상 범위 수준 또는 그에 가까운 수치로 돌아오는 것이 정상적이다. 물론 식사 직후에는 혈당이 상승하지만, 건강한 인슐린 기능을 가진 사람은 그 상승폭이 크지 않고 시간 경과에 따라 서서히 정상 범위에 근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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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혈당의 정의와 공복 기간 기준

공복혈당(Fasting Blood Glucose)이란, 8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을 의미한다.

여기서 공복 기간은 최소 8시간이 일반적으로 기준이 된다. 즉, 전날 밤 자고 일어난 뒤 아침 식사 전 측정하는 혈당이 공복혈당에 해당된다.

공복혈당 수치 범위

정상 공복혈당: 70~99 mg/dL

공복혈당장애(또는 전(前)당뇨 상태): 100~125 mg/dL

당뇨병 진단 기준: 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이면 당뇨가 의심된다(반복 검사를 통해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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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단 기준 및 범위

당뇨병 진단은 공복혈당뿐 아니라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HbA1c)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기준을 정리했다.

1. 공복혈당(Fasting Blood Glucose)

정상: 70~125 mg/dL
당뇨병: 126 mg/dL 이상 (적어도 2회 이상 반복 측정 필요)

2. 식후 2시간 혈당(Oral Glucose Tolerance Test 기준)

정상: 140 mg/dL 미만
내당능장애(전당뇨): 140~199 mg/dL
당뇨병: 200 mg/dL 이상

3. 당화혈색소(HbA1c)

정상: 약 5.6% 미만
전당뇨: 5.7% ~ 6.4%
당뇨병: 6.5%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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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의 차이

1형 당뇨병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베타세포가 자가면역반응으로 인해 손상되어 인슐린 생성이 거의 되지 않는 상태이다. 주로 소아나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인슐린 주사를 통한 외부 보충이 필수적이다.

2형 당뇨병

인슐린은 어느 정도 생산되지만 인슐린 저항성(인슐린 작용 감도 저하)으로 인해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이다. 주로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비만, 운동부족, 식습관,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초기에는 식이요법, 운동, 경구약으로 조절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진행되면 인슐린 주사가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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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정상적인 혈당 범위는 공복 시 70~99 mg/dL, 식후 2시간 혈당은 140 mg/dL 미만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8시간 이상의 금식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이 100 mg/dL 이상이면 전당뇨 상태, 126 mg/dL 이상이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1형 당뇨병은 인슐린 생산능력 자체가 결핍된 경우이고,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는 되지만 몸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라는 차이가 있다.

위 내용은 미국 당뇨병학회(ADA) 및 관련 의료기관의 일반적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하며, 실제 개인의 건강 상태나 의료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진단이나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