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증상·원인·치료 완벽 가이드: 어지럼증 원인부터 재활까지

 

이석증이란?

‘이석증’은 내이에 있는 전정기관의 칼슘 결정체인 이석(otolith) 일부가 제자리를 이탈해 반고리관(semicircular canals) 내부로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때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이탈된 이석이 반고리관을 자극해 급성 현훈(돌발성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급성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인구 100명당 2~3명이 평생 한 번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이석증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 건강정보).

이석증의 원인

• 노화로 인한 전정기관 조직 변화
• 골다공증 등 칼슘 대사 이상
• 머리 외상(교통사고, 낙상) 후유증
• 이전에 앓았던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전정신경염 등 기타 ‘귀’ 질환
• 여성 호르몬 변화(갱년기, 임신)도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수시로 어지럽다면 '이석증' | 환자제일주의 명지병원).

전정기관에는 난형낭(utricle)과 구형낭(saccule)이 있고, 각 기관에는 수많은 이석이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이석이 유착되어야 할 벽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흘러들어가면, 머리의 작은 움직임에도 과도한 자극이 발생해 어지럼이 생긴다 (이석증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 건강정보).

 

이석증의 주요 증상

• 누웠다 일어날 때, 고개를 돌릴 때 등 자세 변화 시 갑자기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현훈 발생
• 심한 경우 구역·구토가 동반
• 청각 이상, 이명, 신경학적 징후(말 어눌, 팔다리 저림 등)은 동반되지 않음
• 증상 지속 시간은 수초에서 1분 내외로 짧게 반복된다 (이석증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 건강정보, 수시로 어지럽다면 '이석증' | 환자제일주의 명지병원).

반면 중추신경계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은 두통, 감각 이상, 보행 장애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이석증은 청각 기능에는 영향이 없다는 점이 구별된다.

 

진단 및 검사

1. 병력 청취: 증상의 시작, 자세 변화와의 연관성 확인
2. 비디오안진검사(VNG) 또는 눈 떨림 검사로 반고리관 자극에 따른 안진 관찰
3. Dix–Hallpike 검사: 고개를 돌린 상태에서 누웠다 일어설 때 발생하는 안진과 현훈 확인
4. 필요 시 MRI 등으로 중추 원인 배제 (이석증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 건강정보).

 

치료 방법

• 체위 배치 치료(Epley 술법 등 정복술)
  • 이탈된 이석을 원위치로 돌려놓는 동작 지침
  • 1회 치료로 약 80% 환자가 증상 완화, 평균 2회 이내 완치율 높음 (수시로 어지럽다면 '이석증' | 환자제일주의 명지병원)
• 약물 치료: 현훈 완화 목적
  • 항히스타민제, 항콜린제, 항구토제 등
• 재활 운동: Brandt-Daroff 운동 등
  • 일상생활 중 스스로 수행 가능한 어깨·목 운동으로 재발 방지
• 수술적 치료: 매우 드물게 고려
  • 약물·체위술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환자 대상

예방법 및 관리

•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 규칙적 운동으로 전정 기능 유지
• 과도한 카페인·알코올·담배 삼가
• 골다공증, 칼슘 대사 이상 관리
• 머리에 강한 충격을 피하기 위한 안전수칙 준수 (수시로 어지럽다면 '이석증' | 환자제일주의 명지병원).

 

마무리

이석증은 일상적인 자세 변화만으로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지만, 정확한 진단과 체위 배치 치료를 통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이다.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