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휴양소로 다녀온 진천 더빌리지.
나름 럭셔리 캠핑장이라 불리고 1박당 10만원이나 해서 기대가 컸다. 난 매년 휘게포레스트를 다녔고 라플란드도 다녀왔기 때문에 위 캠핑장들이 1박에 8~10만원이라는 점에서 비교대상이기도 했다.
기업에서 운영하다보니 얼리체크인, 체크아웃 뭐 이런거 칼같이 한다.
무인운영시에는 입구에서 신용카드를 인증하고 들어가야한다.
무인가게는 다 이렇게 해야한다고 본다.
물품이 다른 캠핑장들에 많고, 바가지가 없다는 점에서 좋았다.
아무래도 개인 캠핑장 입장에서 어느정도의 마진을 붙이지 않으면 재고 관리가 안될테니 이해는 된다.
장작은 미리 사가는걸 추천한다. 캠핑장이 넓기 때문이다.
이마트 옆 브런치카페. 앞에 장작을 때서 운치있고 좋다. 아메리칸브렉퍼스트 브런치도 1.6만원에 커피포함이니 괜찮은 가격이다.
요기까지는 만족스러웠지만.. 정작 제일 중요한 캠핑장은 많이 많이 아쉬웠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무슨 고랭지농법 하는 것마냥 계단식으로 만들어놨다. 휘게나 라플란드와 비교했을때 이런 배치 너무 싫어한다.
역시나 옆,앞뒤 사이트와 너무 가까워서 말소리가 다들린다. 잘때 코고는 소리는 덤(사실 크지도 않았는데 너무 또렷이 들렸다)
전기가 안들어와서 전화를 해봤지만 전혀 받지 않는다. 직접 가서 물어보니 전화 안받는단다. 카톡으로만 받는다고 한다. (첨부터 설명을 해줬어야지!!!)
5~6만원 수준의 시설을 해놓고 10만원이라니...
세면대도 1개인데 여기서 양치를 해야한다.
여기는 라운지3이고 위 2는 괜찮다. 10만원 쓴거를 고스란히 느껴보고 싶으면 2 근처로 하기 바란다.
아무래도 여기는 여름에 수영장 이용을 위해서 오는 곳이 아닐까 싶다. 왜 럭셔리 캠핑장으로 소문났는지 이해가 안간다. 그냥 업체의 바이럴이 아니었을까 싶다.
내 돈주고는 절대 오지 않을 진천 더빌리지에 대한 리뷰였다. 회사에 휴양소 바꿔달라고 건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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