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떠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장소가 바로 ‘공항’이다. 탑승 수속부터 수하물 찾기, 세관 신고까지 공항은 생각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순간이 많다. 이 글에서는 외국공항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회화를 25가지 이상 소개하고, 상황별 꿀팁을 함께 정리해보겠다. 영어회화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공항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1. 체크인부터 시작하는 첫 단계
공항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체크인이다. 이때 자주 쓰이는 영어 표현을 익혀두면 수월하다.
1) “Where is the check-in counter?”
체크인 카운터 위치를 물어볼 때 쓰는 표현이다. 항공사별로 카운터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으므로, 찾기 어려울 경우 이 문장을 자주 쓰게 된다.
2) “May I see your passport and ticket, please?”
직원이 여권과 항공권을 요청할 때 주로 쓰는 표현이다. “Sure, here you are.”라고 답하면 된다. 보통 탑승권(또는 e-티켓)을 제시하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3) “Do you have any bags to check?”
체크인 수하물이 있는지 묻는 표현이다. 가방이 없다면 “No, I only have a carry-on bag.”이라고 말할 수 있다.
4) “Would you like a window or an aisle seat?”
창가 혹은 통로 좌석을 선호하는지 물어볼 때 쓰인다. “Window seat, please.” 또는 “Aisle seat, please.”라고 답하면 된다.
5) “How many bags are you checking in?”
보통 수하물 무게 제한이 있기 때문에, 기내 반입 수하물이 아닌 큰 짐의 개수를 물어볼 때 자주 들을 수 있다.
2. 출국장으로 가기 전, 알아두면 편리한 표현들
체크인을 마친 뒤에는 수하물을 보내고, 보안 검색대를 거쳐 출국장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영어 표현들이 유용하다.
6) “Please place your bags on the conveyor belt.”
보안 검색대에서 가방을 벨트 위에 올려놓으라는 안내문이다. 전자기기는 따로 꺼내야 할 때가 많으니 상황을 잘 살펴야 한다.
7) “Take off your shoes and jacket, please.”
신발과 겉옷을 벗으라는 안내가 나올 수 있다. 특정 공항은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으니 상황을 지켜보자.
8) “Do you have any liquids or electronics in your bag?”
액체류(100ml 이상)나 전자기기를 가방에서 빼야 하는지 묻는다. 노트북, 태블릿 등을 따로 꺼내야 할 때가 많다.
3. 비행기 탑승 전, 면세점과 탑승구에서
보안 검색을 마치고 나면 면세점을 둘러보거나, 탑승구(Gate)로 바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표현들을 살펴보자.
9) “Where is the boarding gate for flight XX123?”
자신이 탑승할 항공편의 탑승구 위치를 찾을 때 유용하다. 전광판에서 게이트 번호를 확인해도 가끔 혼동될 수 있으니, 길을 잃었을 때 물어보면 된다.
10) “Is the flight on time or delayed?”
항공편이 제시간에 출발하는지, 지연되었는지 묻고 싶을 때 쓴다. 지연이 심한 경우에는 다른 대안을 찾아볼 수도 있다.
11) “Could you let me know when boarding starts?”
탑승 시작 시간을 물어보거나, 탑승이 시작되면 안내해 달라고 요청할 때 좋다.
12) “Is there a currency exchange around here?”
면세점을 돌다보면 현지 화폐로 미리 환전할 필요가 생길 수 있다. 환전소가 어딘지 물을 때 쓰면 좋다.
13) “Excuse me, where can I find a SIM card or phone store?”
해외에서 데이터 사용을 위해 현지 SIM 카드를 구입하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표현이다.
4. 탑승 및 기내에서 자주 쓰는 표현
탑승 직전이나 기내에 들어서면 승무원과 대화를 하게 된다. 필요한 표현들을 알아보자.
14) “May I board now?”
앞쪽 좌석이나 특별한 탑승 그룹에 해당하지 않아도, 직원이 “Now boarding Group A/B/C”라고 했을 때, 자신이 탑승 가능한지 확인하고 싶을 때 묻는다.
15) “Could you help me find my seat?”
탑승권에 적힌 좌석 번호를 찾지 못했을 때, 승무원에게 도움을 청하는 표현이다.
16) “Is this seat taken?”
자기 좌석이 맞는지 헷갈리거나, 다른 승객이 잘못 앉아 있을 때 미리 물어볼 수 있다.
17) “Can I change my seat?”
좌석 교체를 요청할 때 쓴다. 기내가 여유로울 경우 가능하며, 창가 좌석 혹은 통로 좌석을 다시 요청해볼 수도 있다.
18) “Could I get a blanket/pillow, please?”
담요나 베개가 필요한 경우. 기내 온도가 추울 때가 많으므로, 필요한 물품은 미리 요청하는 것이 좋다.
5. 환승 시 알아두면 좋은 표현
직항이 아닌 환승편을 이용한다면, 갈아탈 공항에서 길을 잃거나 항공편을 놓치기 쉬우므로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유용하다.
19) “I have a connecting flight. Where is the transfer desk?”
환승할 항공편을 탑승하기 위해서는 해당 항공사의 트랜스퍼 데스크를 찾아야 할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같은 항공사라도 환승 게이트가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다.
20) “Do I have to pick up my baggage here or will it go straight to my final destination?”
환승 시 수하물을 중간에 찾아야 하는지, 아니면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표현이다.
21) “How much time do I need to get to Gate XX?”
환승 시간이 짧다면 게이트까지 걸리는 시간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공항 규모가 큰 곳은 2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꼭 확인하자.
6. 입국심사 및 수하물 찾기에서의 영어 표현
목적지 공항에 도착하면, 입국심사와 수하물 찾기 과정을 거쳐야 한다.
22)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입국심사관이 여행 목적(관광, 출장, 유학 등)을 묻는다. “I’m here for tourism/business/study.” 등으로 간단히 답하면 된다.
23) “How long will you be staying?”
체류 기간을 물어보는 질문이다. “I’ll be here for two weeks.”와 같이 답하면 된다.
24) “Where is the baggage claim area?”
수하물 찾는 곳을 못 찾았을 때, 안내를 요청하는 표현이다.
25) “Could you help me find my luggage?”
짐이 사라졌거나, 잘못된 벨트에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문장이다. 공항 직원이나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문의하자.
26) “I think my luggage is lost. Where should I report it?”
짐이 분실되었거나 도착하지 않은 경우, 분실 신고를 해야 한다. 분실센터(Lost and Found Desk)나 항공사 카운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27) “Where is the exit to public transportation or taxi stands?”
마지막 단계로, 공항 밖으로 나가 교통편을 찾아야 할 때 쓰는 표현이다.
7. 상황별 꿀팁과 예의 바른 태도
- 공항에서 영어를 사용할 때, 꼭 정확한 문법이나 발음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간결하게 핵심 단어만 전달해도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 입국심사 시에는 자신감 있게 답변하되, 질문에 너무 장황하게 답하면 의심을 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물어보기 전에, 전광판이나 안내 표지판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현지 공항 직원이나 승무원들은 수많은 국제선 승객을 상대하기 때문에,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도 차분히 요구 사항을 전달하면 대체로 친절하게 응대한다.
맺음말
외국 공항은 해외여행의 첫인상을 좌우하고, 또한 귀국할 때 마지막 관문이 되기도 한다. 이 글에서 정리한 25가지 이상의 영어 표현들은 실제로 자주 쓰이며, 간단하지만 실용도가 높다. 단순히 표현을 외우는 것을 넘어, 상황에 맞추어 변형해서 쓸 수 있도록 연습해두면 훨씬 더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영어 회화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더 나아가 현지에서의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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