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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LNG와 LPG의 모든 것: 차이부터 생산까지

by 찰리730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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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파이프라인

LNG(Liquefied Natural Gas)은 주로 메탄(CH₄)으로 이루어진 천연가스를 영하 약 -162℃로 냉각해 액체 상태로 만든 연료이다. 매우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저장·운송 시설과 냉각 기술이 필요하다.

LPG

LPG(Liquefied Petroleum Gas)은 원유 정제 과정이나 천연가스 처리 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프로판(C₃H₈)·부탄(C₄H₁₀) 등을 압력 또는 저온 상태로 액화한 연료이다. LNG처럼 극저온까지 냉각할 필요는 없어 상대적으로 저장·운송이 간편한 편이다.

LNG는 기화 시 부피가 매우 커서 대량 수송과 보관에 장점이 있다. 높은 열량과 깨끗한 연소 특성 때문에 주로 도시가스나 발전용으로 사용한다. LPG는 가정용 연료(취사, 난방)로도 쓰이며, 차량용 연료(택시 등)로 활용되기도 한다.

제조 비용 측면에서 LNG는 천연가스를 극저온으로 만드는 설비 투자 비용이 크다. 반면 LPG는 원유 정제나 천연가스 생산 과정 중에 얻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설비 부담이 덜하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변동, 각국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실제 비용 차이는 시장 상황마다 달라질 수 있다.

LNG와 LPG를 따로 만드는 이유는 용도와 물성 차이 때문이다. LNG는 주로 발열량이 높고 대규모로 사용되지만, 초저온 설비가 필요하다. LPG는 압력만으로 쉽게 액화되어 보급 및 사용이 용이하고, 다양한 이동형 용기에 담아 소규모 용도로도 활용하기 좋다.

우리나라의 경우 LNG 사용 비중이 크다. 도시가스와 발전용으로 주로 쓰이며, LNG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유럽도 LNG를 적극 도입하고 있지만, 나라별로 파이프라인 천연가스나 LPG 등 다양한 에너지원이 혼합되어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지역별 인프라와 정책 차이에 따라 LPG나 LNG 둘 다 고루 활용되는 편이다.

주요 LNG 생산국으로는 미국, 카타르, 호주, 러시아 등이 꼽힌다. LPG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등이 주도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이 발달한 지역에서 함께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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