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로봇청소기 드리미 X40 울트라 사용 리뷰

로보락 S8 MaxV 울트라 리퍼 버전에 크게 한번 데인후 어떤걸 사야하나 고민중에... 드리미 X40 울트라가 대폭 할인한다고 하여 급히 구입했다.

원래 가격은 159만원인데, X50 제품이 새로 나와서 재고처리하는듯, 99만원에 파격할인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귀곰님 유투브를 참고해보고 로보락 S8과 크게 차이가 없어보였고, 물청소가 진동형이 아니라 회전형인점이 더 맘에 들어 구입을 바로 결정.

택배가 도착하였다. 첫 느낌은 좋지 않았다. 손잡이가 찢어져있었기 때문. 혹시 막 던졌을까? 하는 불안감에 박스를 뜯어보았다.

다행히 안쪽 박스는 멀쩡했다. 로보락에 비해서 높이가 더 커보였다.

신기하게 로봇청소기가 옆으로 세워져 있었다. 도크가 로보락에 비해서 얇았으나 높이가 커서 저렇게 넣은듯 싶다.

로보락에 비해서 청소도구와 세정제를 추가로 줘서 좋았다.

물통은 로보락에 비해서 좀 싸구려 같아 보였다. 근데 투명이라 잘 보여서 좋긴했다. 뚜껑만 좀 고급스럽게 바꾸면 될 듯.

물통이 길어서 세면대에서 물을 받을수 없다. 근데 사용해보니 청소한번 하는데 굉장히 많은 물을 사용한다. 그래서 물통이 저정도는 되어야 되는듯 하다.

세정제는 희석비 1:200 라고 한다. 어떤식으로 주입하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오수통이 아닌 물통에 추가해두는건 아니다.

기존에 로보락에 사용하려고 사놓은 1L 짜리 3개 세정제도 마침 1:200 희석비라고 해서 나중에 그대로 사용해볼까 한다.

소프트웨어가 한 회사에서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로보락과 거의 흡사하다.

빠른 매핑을 통해서 지도부터 완성했다.

빠른 매핑할때 물걸레는 분리해두고 간다. 로보락 S8은 이런 기능이 없다.

매핑완성! 방 구분을 로보락 보다 더 잘해준다.

자 이제 청소 시작.

다 좋았는데, 청소 방식에 좀 오류가 있는거 같다. 가장 중요한건데 여기서 이럴줄은;; 뭐 그렇다고 안되는건 아니다.

카펫을 요상하게 구분하더니 저렇게 나눠서 청소한다. 청소가 안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그래도 하긴했다. 더 청소시켜봤는데, 저 구역은 계속 저렇게 청소한다.

또 스윙기능이라고 엉덩이? 를 흔들면서 구석안쪽까지 물걸레 청소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처음에는 신기했으나 막혔는데도 자주 그래서 막상 방 모서리부분이 제대로 물청소가 안됐다. 그래서 그 기능은 그냥 꺼두기로...

그리고 한가지 좋은 점은 청소를 시작한 후에 현재 청소구역을 쉽게 제외(건너뛰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테스트를 하면서 1번 복도를 청소하고 있을때 청소구역제외 버튼을 누르니 바로 2번 거실로 이동하여 청소를 계속했다.

또 하나 단점을 발견했는데, 물걸레가 자석식으로 탈부착인지라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분리가되어 청소가 중단되는 현상이 있다.

빨래건조대는 보통 피해가지 못하고 넘어가는데 이 때 걸려서 분리되는 경우가 있는 거 같다.

거울처럼 반사되는 부분이라서 그런거 같아 마스킹 테이프를 건조대에 붙이니 해결되었다.

이렇게 해서 드리미 X40 울트라 사용 리뷰를 마친다.

로보락 S8 MaxV 울트라에 비해서 전혀 밀리지 않는 성능이다.

물걸레 청소도 회전형이라 강력했다. 물걸레 청소도 잘 됐고 건조도 잘 됐다.

소프트웨어는 로보락과 큰 차이점을 못느꼈다. 거의 비슷한 UI라서 신기할 정도 였다.

물걸레가 회전형이어서 물건이 걸릴 위험이 있긴하다. 하지만 테스트 해봤을때 로보락보다 훨씬 잘 피했다. 다만, 카펫같은데 물걸레가 걸리는 경우가 있었다(물론 좀 버벅대더니 무난히 지나가긴 했다)

AS 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제품에 전혀 문제가 없어보였다. 로봇 청소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로보락 외에도 이런 제품도 한번 고려해보면 좋을 듯 하다.